한국 중소기업이 개발한 구리(Cu) 성분 항균 신소재 섬유를 이용한 수면안대가 나왔다.

엘에스케이화인텍스(대표 김장환)는 17일 “나노기술을 접목시킨 특허받은 신소재(구리 펩타이드 섬유)로 만든 ‘안티에이징 슬립마스크(수면안대)’를 국내외 연구진들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피부 수분막과 구리섬유가 맞닿으면서 구리 이온이 발생, 기분좋은 숙면을 도울 뿐 아니라 눈 건조감 해소, 피부 미용 등에도 효과적이다. 구리 미네랄 펩타이드 성분에서 발생하는 유익한 에너지가 피부의 수분막에 흡수되어 신체 기능을 향상시킨다.

다크서클과 눈가 잔주름이 보이기 시작할 때, 학업과 근무로 혹사당하는 눈, 장시간 비행기를 탈 때, 눈의 충혈과 건조함을 느낄 때,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 중일 때, 보다 편안한 수면을 원할 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구리 성분을 포함한 섬유(직물, 원단)는 항박테리아·항바이러스 기능뿐 아니라 자체 멸균작용, 소취 기능, 전자파 차단, 원적외선 방출, 축열과 발열, 정전기 방지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다. 이런 가능성은 국가공인테스트 기관인 인터테크, KATRI 등 여러 곳에서 시험 결과로 인증을 받았다.

한국 중소기업이 개발한 구리(Cu) 성분 항균 신소재 제품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국제시장에도 진출했다. 엘에스케이화인텍스은 이미 항균기능 99%의 기능성 마스크(안티 박테리아 쿠퍼 마스크)를 통해 홍콩 유통가에 선보였다. 홍콩의 소고백화점과 로그온(LOG ON) 매장 6개점에 최근 입접했다. 안티 박테리아 쿠퍼 마스크는 국내 원천기술로 만들어진 구리 특수사와 폴리에스터, 펄리우레탄 섬유를 사용했으며, 각종 세균과 오염물질, 유해 먼지 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염성 호흡기 세균·바이러스는 물론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도 강력하게 작용한다.

[기사출처:경향신문]